서해선 대곡소사선은 3호선과 경의중앙선 대곡역에서 1호선 소사역을 연결하는 18.3km의 민간투자사업 노선으로 2022년 6월 개통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강 하부 터널 공사가 미뤄져 2023년 1월로 연기되고 이번에는 차량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족사태로 납품이 늦어져 6개월 이상 더 연기되어 2023년 하반기에 개통될 전망입니다.
대곡소사선 개통지연
대곡소사선은 현재 운행중인 소사~원시구간(소사원시선)과 직결 연결되어 대곡~능곡~김포공항~원종~부천종합운동장~소사를 잇는 18.3km 길이의 노선으로 경기 북부지역과 인천의 800만 주민들의 숙원사업입니다. 당초 지난해 6월 개통예정이였지만 이번에 또 한 번 연기되어 총 2년여간 개통이 미뤄진 셈입니다.
대곡소사선은 지난해 개통예정이였지만 한강을 건너는 강서구 개화동~고양시 행주내동을 연결하는 2.7km 구간 하저터널 공사가 지연되어 개통 시기가 2023년 1월로 연기되었습니다. 공사 당시 다량의 용수발생문제와 자유로 하부의 복합적인 지층 등의 어려움을 겪어 연기되었지만 2021년 11월 한강하저 터널이 개통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곡소사선 차량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족사태가 발생해 6개월 이상 더 지연되어 2023년 하반기에 개통될 전망입니다.하지만 아직 시운전도 하지 않은 걸 감안하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어 보입니다.
대곡소사선 개통시 편의성
대곡소사선의 중요한 포인트는 노선은 짧지만 지하철 1호선, 3호선, 5호선, 7호선, 9호선, 경의중앙선,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해 서울 중심으로 이동이 편리해져 경기 북서부권의 교통편의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대곡역에서 신논현역 이동시 1번 환승해 1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대곡소사선을 이용하면 45분 정도 걸리게 됩니다. 또 일산에서 마곡지구까지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고 김포공항까지 15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대곡역은 현재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이 지나가고 있지만 운정역~대곡역~서울역~성남역~동탄역을 잇는 GTX-A노선과 고양시청~창릉신도시~새절역을 연결하는 고양선 등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5개의 노선이 지나가게 됩니다.
김포공항역은 현재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도시철도가 지나가고 있고 대곡사선이 개통되면 총 5개 노선을 환승할 수 있습니다. 대곡소사선의 환승역은 당초 국내선 청사 주차장 하부에 지어질 예정이였지만 다른 지하철 노선과 거리가 멀어 설계를 변경하게 됩니다. 변경안은 9호선・공항철도역과 김포도시철도역 사이 공간으로 환승로가 이어지게 설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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