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협상대상자 선정 및 서울2호선 청라연장

대장홍대선은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신도시를 출발해 부천시~서울 양천구와 강서구~경기도 고양시 덕은구~서울 마초구를 지나 홍대입구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수도권 서남부 교통정체 해소와 교통편의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 중이며, 국토교통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했습니다. 서울 2호선 청라연장사업의 선행사업인 대장홍대선이 빠르게 진행 중에 있어 서울 2호선 연장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대장~홍대 광역철도 노선계획

 

대장홍대선과 서울2호선 청라연장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시 양천・강서구, 경기도 고양시 덕은구,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 구간 18.4km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11개 정거장에 총 사업비 1조 8000억 원이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대장신도시 입주에 맞춰 개통한다는 계획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민자적격성 조사와 사업자 선전등 사전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대장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 2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입니다.

 

대장홍대선 현재 노선도는 부천대장지구~원종~고강~신월~화곡~강서구청~가양~덕은~상암~DMC~성산~홍대입구역으로 나와있지만 향후 변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 2호선 연장사업 선행사업인 대장홍대선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서울 2호선 청라연장 사업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가 계획 중인 노선은 청라부터 대장신도시까지 선로를 신설해 이후 홍대역까지는 대장홍대선을 이용하고 신도림역까지 신정지선(까지산역~신도림역) 선로를 이용할 방침입니다. 인천시는 현재 사업성 확보와 최적 노선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올해 3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확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장홍대선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지정

국토교통부는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 민자철도의 사업신청서 평가결과 최초 제안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1년 정도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세부 협상을 진행해 기본・실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2025년 착공을 계획했으나 협상과정을 단축해 연내 착공에 들어가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6일 마감된 사업자 응모에 현대컨설시엄이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대건설 컨소시엄 사업단에 대우건설, 동부건설, 금호건설, 동명기술공단, 우리은행, KDB산업은행 등이 참여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종 사업노선과 정거장 위치, 요금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서울2호선 청라연장 노선도

 

대장홍대선 후속 서울2호선 청라연장사업 계획

대장홍대선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서울 2호선 청라연장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라연장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조건부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으며, 당시 국토교통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에 대장홍대선 사업이 확정된 후 관련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등과 협의를 통해 대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은 홍대입구역부터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홍대입구역을 출발해 부천대장신도시까지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에 이어 인천 1호선 작전역 등 계양구를 거쳐 서구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되는 노선입니다.

 

인천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사업의 최적안을 찾기 위해 지난해 4월 용역을 진행해 올해 3월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 결과에 따라 민간사업자와 서울, 부천시 등과 협의를 진행해 국토교통부에 노선 안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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