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상습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이 사업은 1단계 월릉~대치 구간과 2단계 월계~송정 구간으로 진행됩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장단거리 교통 구간을 분리하고 중랑천 일대 생태하천을 복원하게 됩니다. 내년 착공을 시작으로 1단계 사업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2단계사업은 2028년 이후 계획돼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1단계, 2단계로 사업진행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사업을 1단계, 2단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1단계는 2028년 개통 예정이며 2단계는 1단계 완료 후 착공에 들어갑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 월릉~대치 12.2km 구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은 총 사업비 9791억 원(민간 6378억 원, 재정 341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입니다. 1단계 사업은 월릉교에서 영동대고 남단에 이르는 10.1km의 민자사업 구간과 영동대교 남단부터 대치우성 아파트 사거리 2.1km 재정사업구간으로 진행됩니다.
중랑천 및 한강 하절을 통과하는 왕복 4차선은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로 월릉 IC와 군자 IC를 이용해 진출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영동대로 삼성 IC와 도산대로 청담 IC가 신설될 예정입니다. 1단계 사업이 개통되면 월릉교에서 대치동까지 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현재 민자사업구간과 재정사업 구간 모두 2028년 동시 개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4일 영동대교 남단에서 학여울 사거리까지 시공단계 건설사업관리용역을 발주해 본격적인 지하화에 돌입했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2단계 사업 월계~송정 11.5km 구간
1단계 공사 완료 후 2028년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 1조 6376억 원을 투입해 지하화 공사와 중랑천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2034년 이후 개통 예정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이 끝나는 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성남 강남 고속도로까지 단절구간인 3km도 연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단절구간 예산(약 3000억 원) 마련 부분과 제도적 제약 등의 문제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추진될 계정입니다.
기타 구간 지하화 사업구간은?
또한 지하화 사업은 강변북로 가양~영동대교 17.4km 구간, 지하화를 통해 8차로 중 지하에 왕복 6차로를 건설할 계획이며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IC까지 7.0km 구간도 왕복 12차로의 지하도로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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