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3년 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국회대로, 한남, 미아동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통과시켰습니다. 국회대로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 이후 용도지역 균형과 생활인프라 확보를 위해 신월2동, 신정4동 일대 저층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1000㎡이상 재개발 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서울시는 국회대로 지하화와 함께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국회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대상지는 신월 IC에서 홍익병원 앞 사거리 인근까지 이어지는 국회대로 주변지역으로 국회대로를 중심으로 양천구 신월・신월동 일대와 강서구 화곡동 일대 62만 2000㎡ 면적, 저층주거 및 자재・유통상가 밀집지역입니다. 현재 국회대로는 지하화와 지상 공원화사업이 진행 중이며, 공원 조성이 끝나면 주변지역의 공간적・기능적 여건변화가 예상됩니다.
지상공원화 구간 남북 간 용도지역 차등 완화 및 부족한 생활 SOC(사 회간 적자본) 확보를 위해 양천구지역 내 용도지역 상향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양천구 신월2동과 신정4동 일대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지금 상태로는 7층 이하건물만 허용되지만 개발규모 1000㎡이상 공동개발 시 향후 주민제안을 통해 특별계획구역 지정과 세부개발계획 수립절차를 거쳐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집니다.
한남 지구단위계획구역
이화함께 한남 지구단위계획구역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한남오거리부터 한남대교 북단으로 이어지는 한남대로 일대가 새롭게 변모합니다. 한남역으로 보행 접근 편의성을 위해 한남역과 연계된 공중연결통로와 한강 조망 공간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독서당로 주변은 저층부에 다양한 규모의 상점 입점과 근린생활시설 조성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국회대로 지상 공원과 연계해 지역일대를 차량중심에서 보행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쾌적한 정주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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