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로 교통중심지로 탈바꿈

2024년 부산 해운대와 청량리를 오가는 KTX-이음이 개통되고 향후 GTX-B, GTX-C노선, 면목선과 강북횡단선까지 개통하면 청량리역은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새롭게 자리 잡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3년 수립 예정인 청량리역 신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도시전략계획과 연계해 11개 노선이 지나갈 청량리역의 교통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구상도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종합구상안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종합구상안은 GTX-B,C노선 개통과 함께 광역교통의 중심이 될 청량리역의 변화해 발맞춰 획기적인 환승시스템을 구축해 일자리・문화・주거가 어우러진 동북권 광역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재 청량리역은 하루 평균 15만 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환승역이지만 1호선, 분당선, 버스 등 교통수단 간 환승체계가 열악하고 청량리역 일대 중앙차로 단절 및 광역버스 회차시설 부재 등으로 교통 혼잡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또한 청량리역 일대 대학 및 연구기간이 밀집돼 있지만 고용 및 문화 등의 인프라가 취약합니다. 

 

본 구상안은 GTX의 개통을 시작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동북권의 교통・경제・생활 중심지로 성장시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립하였습니다. 그럼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주요 내용 3가지를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GTX-B,C 노선 간 수평환승시스템 구상도

 

1. GTX-B,C 노선 간 수평환승시스템을 구현

GTX-B, C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은 노선 간 별도의 이동 없이 승강장에서 바로 환승할 수 있는 수평환승시스템을 구축해, GTX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운행시간과 배차시간을 조정하여 노선 간 환승 대기시간을 최소화되도록 검토할 예정입니다.

 

 

통합대기실 구상도

 

2. GTX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연계교통체계 구축

1호선, 지상철도(분당선 등), 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에서 GTX와 환승이 쉽고 빠르게 이뤄질 수 있게 청량리역의 대중교통 체계를 GTX를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합니다. 아울러 청량리역 하부에는 GTX, 1호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객들을 위한 통합대합실을 설치해 GTX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환승동선을 최적화합니다. 통합대기실은 환승객을 위한 라운지와 문화・예술을 위한 공간도 배치하여 지상부 광장과 연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청량리역 일대 공간구상 개념도

 

3. 일자리・문화・주거가 어우러지는 복합개발로 중심기능 강화

광역환승센터와 함께 청량리역 일대를 광역교통・경제・생활 중심지로 육성합니다. 홍릉연구단지 및 인접 대학 등과의 시너지를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상업기능과 업무기능을 강화하고 청년주택, 문화시설 등을 도입합니다. 또한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도심으로 연결되는 상업・업무축, 홍릉클러스터 등으로 연결되는 R&D・산학연계축, 서울시립대로 연결되는 청년창업・문화축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이와함께 청량리역 중심으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미주아파트 재건축 및 동대문구 대대적 정비 추진

아파트를 관통하는 도로 문제로 재건축 사업에 차질을 빚던 미주아파트가 10개 동 1379세대로 재건축됩니다, 지난 21일 정비구역 지정 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청량리 미주아파트 35층으로 재건축 추진

청량리 미주아파트 35층으로 재건축 추진

 

또한 미주 아파트 재건축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주변 왕산로, 홍릉로 일대 약 260개에 달하는 노점단속과 전통시장 개선 등 쾌적한 동대문구를 조성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