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2023년 1분기 출시예정

정책 모기지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올해 2023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은 일반형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보금자리론을 통합한 상품으로 금융당국이 출시를 위해 마무리 준비 작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얼마 전 변동금리를 적용한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저조한 성적으로 막을 내린 바 있습니다.

 

 

정책주택담보대출 비교

 

 

주택가격이 6웍원 이하, 소득 7천만 원 이하인 대출자가 최대 3억 6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보금자리론에 비해 곧 출시될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인 경우 소득과 상관없이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인 DSR규제도 적용받지 않습니다. 이 특례보금자리론은 신규 주택 구매, 대출 갈아타기, 담보 물건에 대한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등으로 사용될 전망입니다.

 

현재 5대 시중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변동금리형 연 5.59~7.72% 상품들이 다수입니다. 1년간 한시적으로 운용될 특례보금자리론은 연 4%대 고정금리로 출시될 전망이라 고금리 시대에 실수요자의 이자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아 대출 한도를 늘리는데 유리합니다. 현재 총 대출금액이 1억 원을 넘으면 DSR 규제가 적용되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 40%를 넘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특례 보금자리론은 이런 제한이 없어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때 대출 금액을 늘릴 수 있습니다. 또 기존 보금자리론과 마찬가지로 담보인정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 수준으로 적용될 전망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새로 집을 구입하려는 무주택자는 물론 고금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이용중인 1 주택자와 전세 보증금을 반환해줄 용도로 대출이 필요한 1 주택자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이들이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재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연 3.7~4.0%, 보금자리론은 연 4.65~5.05%, 적격대출은 연 5.26~6.24% 수준으로 특례보금자리론은 4대 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지난해 출시했던 우대형 안심전화대출의 경우 기존 대출을 갚을 때 또는 안심전환대출을 조기 상환하고 일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때 모두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줬습니다. 반면 기존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3년 이내에 중도 상환할 경우 대출일수에 비례해 0.9%의 중도수수료가 책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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