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차량기지 입체복합개발로 참단복합공간으로 조성

서울시가 3호선 수서차량기지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첨단산업 복합도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그동안 30년이 넘는 노후화와 지역단절 등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서차량기지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부지마련과 지역 갈등으로 개발사업이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입체복합화하는 방식을 통해 하부에는 차량기지로 활용하고 상부에는 업무지구 중심이 첨단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수서차량기지 임체복합개발 조감도

 

수서차량기지 지역활성화 저해, 입체복화화방식 추진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지하철 3호선 수서차량기지는 서울교통공사 소유 차량기지로 204,280㎡ 부지에 폭 300m에 약 1km의 길이, 검사고・관리동・정비동 등 33개의 주요건물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규모 기반시설이 있는 수서차량기지는 주변지역과 연계한 기능과 공간의 단절과 교통접근성이 양호하지 못하고 소음이나 진동 등으로 지역활성화를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또한 현재 개발제한구역이며 비행안전구역에 속해 있습니다.

 

차량기지는 준공 후 30년이 넘어 정비시기와 맞물려 있고 도시 외각으로 이전한 뒤 개발하는 방식을 추진했으나 부지마련과 지역 간 갈등으로 인해 기존 기지를 입체 복합화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서차량기지 입체복합 개념도

 

 

수광선~경강선~중부내륙선~남부내륙선(수서에서 거제까지)

수광선~경강선~중부내륙선~남부내륙선(수서에서 거제까지)

 

수서차량기지 입체복합개발 내용

수서차량기지는 도시기본계획상 수서・문정지역 중심으로 수도권 동남부 발전의 축에 위치합니다. 교통 요충지로 수서역세권 복합개발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어 향후 개발잠재력과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복합개발 최적지로 검토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수서 일대가 지역중심 기능 강화를 위한 신 성장산업・지원기능 확충이 필요한 지역인 만큼 인프라・주거문화 등 복합구성을 허용해 강남과 판교로 이어지는 디지털 기반 첨단산업 복합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직접개발이 가능한 철도차량기지 중 수서차량기지를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입체복합개발을 위한 사업화 계획 수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입체복합개발은 수서차량기지 상부를 인공 데크로 덮고 그 주변으로 주거・상업・문화 시설과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하부는 철도기지로 만들게 됩니다.

 

기본구상 계획을 보면 수서차량기지 개발은 9층~16층, 연면적 665,000㎡로 건설시 사업성은 충분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개발 시 업무중심의 주거・상업・공공・문화 시설과 철도시설 등을 적정하게 배분할 예정으로 세부 계획은 추후에 확정할 방침입니다. 

 

또한 그동안 단절되었던 차량기지와 탄천을 동서로 연결하고 상부에 보행체계를 구축해 수서・문정을 연결하는 보행교를 설치합니다. 이와 함께 입체복합 개발 시 동부간선도로와 자곡로를 직접 연결해 지역 간 연계 기능을 갖추고, 동서와 남북간 단절된 녹지 생태축과 도시축을 만들어 광역 환승 거점인 수서역 일대를 중심지로 완성할 계획입니다. 향후 수서차량기지는 SRT, GTX-A 등 광역교통이 집결되어 수도권 및 전국과 연계되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수서차량기지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을 마쳐 올해 구체적인 사업화 계획 수립 용역을 사울교통공사와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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