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양아파트가 최고 54층 주상복합으로 재건축됩니다. 이 단지는 서울시가 2040 서울플랜을 통해 도입한 비욘드 조닝을 도입해 주거시설・상업시설・업무시설 등을 포함한 국제금융 특화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현재 12층 588세 대지만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안 재건축을 통해 최고 54층 초고층에 공동주택 1000세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확정
서울시는 여의도 한양아파트를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200m이하(54층), 1000세대 규모로 재건축하는 내용을 지난 19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정비계획안 열람공고를 거쳐 올해 상반기 정비구역 심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지구단위 계획 절차와 사업시행계획 통합 심의를 통해 사업기간을 단축시킬 방침입니다.
지난 1975년 준공되어 48년이 지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2017년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진행했지만 2018년 여의도 마스터플랜에 가로막혀 사업추진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대상지로 선정되어 1년간 지자제와 주민들을 토론과 협의를 통해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이 최종 확정되어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기획안을 보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국제금융중심지 기능을 지원하는 비욘드 조닝을 최초로 도입하게 됩니다. 비욘드 조닝은 기존 용도지역에 일반적인 재건축이 아닌 복합개발을 가능하도록 다양한 용도를 복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마련한 제도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3종 일반주거지역을 종상향해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주거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과 함께 비주거시설과 오피스텔, 외국인 전용 주거 등 금융중심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공공기여를 통해 서울국제금융오피스, 서울핀테크랩 등을 설치해 금융권 종사자와 창업가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건축물 저층부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담장으로 막혀있던 국제금융로와 여의대방로는 상업과 업무시설 등으로 재조성 합니다. 국제금융로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여의대방로는 수변문화도서관,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신설 준비 중인 한양아파트 역은 지역 활성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하철 출입구와 대중교통 환승시설 등을 설치하게 됩니다. 아울러 단지 내 개방 커뮤니티와 연계해 입주민과 사용자 편의를 제공합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이번 기획안 확정으로 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에 따라 절차와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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