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하는 경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상부공원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상부 공간을 녹지와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1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추진 로드맵이 구체화되면서 상부공간의 활용반안 구상을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상부공원 계획
경부간선도로 지하화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관리하는 한남대교 남단~양재 IC 구간을 지하화 하고 상부를 공원화하는 사업입니다. 이 구간 7km 길이의 선형공원인 서울 리니어파크(가칭) 조상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한남~양재 서울 구간은 전체 사업중 핵심 구간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1970년 경부간선도로 최초 개통 이후 50년간 단절됐던 강남도심 내 동서지역이 연결되면서 도시공간이 재편성될 가능성도 보고 있습니다.
이번 용역을 통해 경부간선도로 기능고도화 결과와 연계해 도로 상부공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통합적 공간구상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또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이후 상부공간을 녹지 및 일반도로화,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서초 IC 부지 83,000㎡와 양재IC등 부지 73,000㎡ 대규모 가용지를 상징성과 경쟁력 있는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고, 롯데칠성 부지 등 주변 개발사업지와의 계획적 연계방안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양재 IC에서 기흥 IC까지 경부고속도로 26.1km 구간을 지하화 하는 사업을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경부간산도로 지하화는 이와 연계해서 진행되며, 지난해 도로 지하화 관련 전문가 논의와 도로 기능고도화 검토 등을 통해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구상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올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 서울시 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중심도 지하도로(양재~반포)사업을 2026년 착공할 계획입니다.
서울 리니어파크(가칭)는 스페인 마드리드 리오공원을 벤치마킹했습니다. 리오공원은 2007년 마드리드 M30 고속도로가 지하화 된 상부 8km 길이가 수변공원으로 조성됐습니다. 이 리오공원은 시민 여가 공간으로 재창출하면서 교통 문제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장은 유럽출장에서 리오공원을 방문해 경부간선도로 상부를 공원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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