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김천선이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수광선~경강선~중부내륙선~남부내륙선으로 이어지는 노선이 완성됩니다. 이로 인해 수서를 출발해 광주~부발~충주~문경~김천~진주~거제로 갈 수 있는 고속철도가 연결되어 2시간 5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거점 지역 간 접근성이 좋아지고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부발역은 중부내륙선과 경강선이 직결돼 있어 인천 KTX를 이용할 수 있고 제2공항철도가 건설되면 인천공항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서(수광선)~거제(남부내륙선)까지 한번에 간다
수광선(수서~광주)
수서에서 경기 광주까지 가는 수서광주선은 총 사업비 1조 157억 원을 투입해 수서역~성남(모란역)~광주(경기 광주역)를 연결하게 되는 19.4km의 노선입니다. 현재 2025년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강선(광주~부발)
경강선은 수인분당선 인천~월곶을 지나 월판선 월곶~판교를 거쳐 강릉까지 가는 노선으로 광주~부발 구간을 공용으로 사용해 부발에서 중부내륙선으로 연결됩니다. 현재 광주~부발구간 29km 구간은 운행 중이며, 월곶~판교, 여주~서원주 구간은 2027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중부내륙선(부발~문경)
중부내륙선은 그동안 철도노선이 빈약했던 중부내륙 지역의 철도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신설되는 노선으로 시속 200km이상 달릴 수 있는 KTX-이음 차량이 투입됩니다.
중부내륙선 1단계 구간은 이천 부발~가남~감곡장호원~양성온천~충주까지 54km 구간으로 2021년 12월 개통해 운행 중에 있습니다. 충북 충주~경북 문경 2단계는 39.2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4359억 원을 투입해 현재 공정률 약 80%의 공사진행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통은 2024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경김천선(문경~김천)
문경~김천선은 총 사업비 1조 3031억원을 들여 문경~점촌~상주~김천으로 연결되는 69.8km의 노선입니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 2026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개통은 5년 정도 공사기간을 생각하면 2030년~2031년 완공이 예상됩니다.
남부내륙선(김천~거제)
남부내륙선은 4조 8015억원을 투입해 177.89km의 거리로 최고속도 250km인 KTX-이음 고속열차가 달릴 수 있게 설계됩니다. 노선을 보면 김천~성주~의령~진주~통영~거제로 이어지며, 현재 2~8공구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고 1, 9공구는 낙찰자가 선정되어 설계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남부내륙선(김천~거제)은 모두 2024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처음 계획은 서울역과 수서역, 광명역에서 각각 출발해 환승없이 거제와 창원(마산역)까지 갈 수 있게 설계되었으나 이번 문경~김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중부내육선은 김천역에서 환승해 남부내륙철도를 이용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경남도는 중부내륙선을 김천에서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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