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서해대교는 서해안 지역 당진~광명 구간을 민자고속도 추진을 통해 건설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1년 3월에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해 최적의 노선과 해저터널 방식을 찾아 지난해 1월 용역 결과를 발표해 제2서해대교 건설이 공식화되었습니다. 제2서해대교 해저터널의 처음계획은 7.48km 길이였지만 위치가 변경되어 6.945km로 변경되었습니다.
제2서해대교,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적격성 조사 진행
충남 서해안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핵심 교통망 제2서해대교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은 당진시 송악읍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분기점에서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평택~파주고속도로 남광명분기점을 연결하는 61.4km 구간으로 3조 6000억 원을 투입해 2033년까지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충남이 포함된 구간은 9km이며 이 구간에 포함된 제2서해대교는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밝힌 바 있는 해저터널 방식으로 짓게 됩니다. 터널의 길이는 종점 위치 변경으로 6.945km 규모로 건설할 예정입니다.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그동안 답보상태였지만 2021년 7월 민간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안하면서 본격적으로 표면화 되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재정사업과 민자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지만 민간투자사업이 더 유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신속한 절차를 위해 적격성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자 선정 등 후속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제2서해대교가 개통되면 서해대교의 정체해소와 대체 경로 활용 등 서해대교의 주말과 피서철 극심한 교통체증을 크게 개선할수 있을 전망입니다. 2020년 기준 서해대교 1일 평균 통행량은 8만 9329대로 이미 포화 상태를 넘은 상태이며 주말이나 피서철에는 서해대교 통과에만 1시간~2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또한 제2서해대교가 완료되면 중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울러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핵심 교통망이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의 북부권과 평택, 안성, 화성, 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 산업을 핵심으로 하는 대규모 사업계획입니다.
현재 충남도가 국토교통부와의 회의에서 적격성 조사를 제안해 기획재정부에서 적격성 조사를 의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면 재정사업보다 행정절차 등이 빠르게 진행되고 통행료도 일반 고속도로의 1.1배를 넘을 수 없어 도민들의 편익 부분에서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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