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망인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접어들어 신도시등이 들어서고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경인고속도로는 심각한 교층체증과 소음 분진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특별법을 발의해 2023년 하반기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내용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인천 서구 남청라 IC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 IC까지 19.3km구간, 4차로~6차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입니다. 총 사업비 2조 856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지하화를 통해 상부공간을 시내교통완화를 위한 일반 도로로 전환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녹지와 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지화화 도로는 서울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연결돼 영종과 청라・루원을 거쳐 서울 여의도 까지 약 26.8km의 지하 경인축이 구축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2월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되어 2023년 5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됩니다. 이후 타당성 평가를 거쳐 내년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2027년 6월 전에 착공을 시작해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동 시간이 40분에서 23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입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능해 IC~학익 JC구간은 1994년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2001년 고속도로 노선 개편으로 제2경인고속도로에 편입 되었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는 인천항의 물동량이 일평균 5만 7000여대, 연간 약 21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어 소음과 분진등 주거환경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1994년 개통당시에는 공장 등이 밀집해 있어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각종 개발로 인해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꾸준하게 문제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인천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 IC~학익 JC구간의 지하화 방안을 마련해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또 총 사업비 6270억이 들어가는 문학 IC~석수 IC까지 20.1km 를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도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2009년 처음 논의되었지만 경제성과 엄청난 사업비 등의 문제로 인해 추진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23년 주용 업무계획에서 특별법을 발의해 하반기까지 종합계획 수립할 방침입니다. 이후 내년부터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 등에 대한 사업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 구간은 인천역~구로역까지 총연장 27km에 21개 정거장이 대상이며, 이중 인천 구간은 인천역~부개역까지 11개 정거장 14km가 해당됩니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전략 수립용역에 착수해 용역 사업비 5억 8000만원을 들여 2024년 7월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시는 경인전철 지하화 방안을 마련하고 상부공간 활용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게 됩니다. 또 GTX-B노선과 제2경인선,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이 향후 개통되었을때 수요 변화를 예측해 경제적 타당성도 함께 분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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