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조사를 통과해 민간사업제안자에게 추진여부를 통보 후 2023년 하반기에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게 됩니다. 이후 실시협과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2027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장항 IC에서 양재 IC까지 39분으로 소요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고양시에서 강남까지 33.5km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이 도로는 GS건설이 제안한 민자고속도로로 제2차 국가도로망 건설계획에 포함되어 있으며, 총 투자비 3조 421억을 투입해 66개월간 40m 깊이의 지하터널 건설방식인 대심도 공법으로 건설하게 됩니다.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사업 계획을 보면 일산 장항IC~강변북로~양재IC까지 이동하게 되며 서울구간 진출입로는 3개~5개로 예상되고 상・하행선의 차로는 각각 3차로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민자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통행료에 대한 문제도 있지만 국비에서 건설 보조금을 일부 제공하고 수익을 장기간 가져가기 때문에 통행료는 일반 고속도로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사업은 2023년 하반기에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을 받으면 2027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자유로와 강변북로의 통행량을 분산하고 장항IC에서 양재 IC까지 소요시간이 86분에서 39분으로 47분 정도를 단축하게 됩니다.
신개념 교통 구조물인 대심도란?
대심도는 터널공법으로 30~60m 깊이의 지하에 도로나 지하철 등을 건설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지하로 땅을 파기 때문에 공사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보상비가 들어가지 않고 지상에서는 소음이나 진동 등을 느낄 수 없는 큰 장점이 있지만 지질히 약하면 싱크홀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화재나 재난등 안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강변북로 지하화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사업과 겹치거나 연계가능한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인 한남IC~양재IC(서울시), 양재 IC~기흥 IC(국토교통부) 구간이 있으며, 강변북로 지하화와 사업은 연결체계 개선 타당성 조사가 지난 2월 14일 발주에 들어갔습니다. 강변북로 지하화 구간은 가양대교~영동대교 17.4km의 거리로 왕복 6차선으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간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구간이 터널 깊이와 사업의 목적과 방향 등이 달라 서울시는 분리할 계획을 발표했고 국토교통부는 연결방안을 협의돼야 한다며 연결하지 못할 경우 별도의 진출입로를 통해 처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자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양재~고양 지하고속도로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인 용인 기흥~서울 양재 구간을 직결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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