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진행상황은?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미도아파트가 지난해 신속통합기획안에 확정되어 최고 50층 3800세대로 재건축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약 630세대에 달하는 임대주택이 포함되어 있어 주민들과 마찰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임대주택 물량을 줄이고 공공청사나 체육시설, 도서관 등 공공기반 시설을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두고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빠르면 3월 말 새로운 정비사업 공고가 나올예정입니다.

 

 

미도아파트 조감도 및 위치

 

대치동 미도아파트 신속기획통합기획안

대치미도 아파트는 2017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사업속도가 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어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35층 룰 폐지 후 미도아파트를 19만 5080㎡ 면적에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50층 3800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신속통합기획안을 보면 50층 타워형태의 주동을 배치하고 통경축을 최대한 확보해 주변으로 중저층 건물들을 배치했습니다. 입주민들의 보행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우물정자 형으로 계획하고 대치동학원가에서 은마아파트와 미도아파트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인 중앙공원 길을 조성하게 됩니다. 중앙공원 길 주변으로 주민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시설을 구성하고 양재천 주변은 수변과 어울리는 특화 디자인을 도입하도록 제시하였습니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핵심내용, 35층 높이규제 폐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핵심내용, 35층 높이규제 폐지

 

대치동 미도아파트 임대줄이고 공공시설 기부채납 방식 고민

국토교통부 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표해 1기 신도시와 노후택지구역을 대상으로 특례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특례적용에 따른 기부채납 방식과 공공기여 수준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도 최근 35층 높이규제를 폐지하면서 기부채납을 늘렸습니다. 이와 같이 최근 기부채납 방식으로 정책 등이 변화는 시점에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대치동 미도아파트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확정되어 최고 50층 높이, 총 3800여 세대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임대주택 비율이 16.6%인 630세대가 배정되면서 임대주택을 줄이는 대신 기부채납 방식을 두고 주민들과 서울시가 논의 중에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중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강남구청은 결과를 반영해 3월 말에 정비사업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600세대가 넘는 임대주택을 줄이고 공공청사나 체육시설, 도서관 등 공공 기반시설이 들어오는 기부채납방식으로 진행해 대치동 미도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측과 협의가 잘 이뤄지면 강남권은 물론 신속통합기획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인해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별법으로 1기 신도시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특별법으로 1기신도시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동부간선도(1단계, 2단계) 지하화 사업은?

동부간선도(1단계, 2단계) 지하화 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