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 아파트 6단지와 금천구 남서울러키 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얼마 전 정부는 안전진단 기준의 핵심인 구조안전성 비중을 현행 50%에서 30%로 크게 낮추고 주거환경 15%와 설비노후도 25%, 가중치는 각각 30%로 높인고 판정 기준을 완화한 바 있습니다.
상계주공 6단지 안전진단 통과
지난 6일 상계주공 6단지는 노원구청에서 E등급(44.42점)을 받아 재건축이 확정되었습니다. 2021년 4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도 조건부재건축 판정 D등급(54.14점)을 받은 지 1년 9개월 만입니다.
상계주공 6단지는 1988년 준공된 36년차 아파트입니다. 지상 최고 15층, 28개 동, 총 2646세대 규모로 지어진 단지이며 전용면적 45㎡~80㎡로 소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안전진단 통과로 상계동에서 재건축을 완료한 주공8단지(포레나 노원)와 시공사 선정을 앞둔 주공 5단지에 이어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용적률이 193%로 이미 높은 단계라 사업성 측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상계주공 6단지 재건축예비추진위원회는 주민제안 방식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금천구 남서울럭키 재건축 추진
남서울러키아파트는 2021년 7월 1차 정밀안전진단엣 조건부 재건축 D등급을 받아 공공기관의 2차 안전진단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정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소급적용받아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 추진이 확정되었습니다.
1982년에 준공된 금천구 남서울럭키아파트는 올해로 42년이 되는 노후된 단지입니다. 남서울러키아파트는 용적률 123%, 9개 동으로 구성된 986세대 규모의 단지입니다.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노후화로 인해 불편이 컸는데 안전진단을 통과해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1월 말 명절 이후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동의서 징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안전진단 조건완화로 재건축을 진행하는 아파트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상계주공6단지와 남서울러키아파트 외 서초구 반포미도 2차, 도봉구 창동 상아 1차, 방학동 신동아 1단지, 쌍문동 한양 1차 아파트 등이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해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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