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에 대해 인천시와 김포시가 생각하는 노선이 달라 팽팽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김포한강 2 콤팩트 시티 조성 계획과 함께 발표되어 추진되고 있지만 인천시와 김포시의 대립으로 아직 노선방향도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올 3월에 협의체를 만들계획입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김포한강 2 콤팩트시티 조성계획과 함께 추진중인 지하철 교통망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 6200억원을 투입해 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를 잇는 23.89km의 구간을 신설하는 노선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입주예정인 2030년~2031년에 발맞춰 개통목표를 잡고 있지만 인천시와 김포시가 노선문제로 대립하고 있어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발표당시 국토교통부와 김포시는 방화동에 위치한 5호선 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장을 김포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인천시를 빼고 업무 협약식을 진행해 인천시가 반발한바 있습니다. 인천시는 오는 3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해 9월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김포시가 각각 자체용역으로 검토한 노선들에 대해서도 검증을 통해 최적의 대안노선을 찾을 예정이지만 김포시와 인천시의 입장차이가 커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적극 중재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김포시와 인천시가 정차역을 두고 다른 입장을 내세우는 가운데 대광위가 중재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고촌읍・풍무동을 거쳐 인천검단 북단 한 곳만 들러 다시 김포 장기동으로 오는 노선이고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역사를 U자 형태로 경유해 인천지하철 1호선, 2호선 등과 환승하는 3~4개 역사를 추가하는 노선을 구상 중입니다.
김포시는 5호선 연장이 직선화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하며, 검단 3~4개 역사 추가 시 서울 접근성이 크게 떨어져 인천만의 노선이 돼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해 노선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사전 타당성을 진행 중에 있으며 3월에 결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달 안으로 사업비 2억 9900만 원을 투입해 타당성 검토 용역업체를 선정해 6개월간 최적화 노선 찾기에 나섭니다. 현재 인천시가 구상 중인 노선의 경제성 등을 따져 노선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검증한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대광위는 3월 중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5호선 연장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방침입니다. 대광위는 인천시와 김포시의 노선을 검토하는 반면, 직접 중재안을 만들어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재안을 따르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같은 전문기관과 함께 중재안을 마련하게 됩니다. 대광위는 협의체에 대한 구성원, 운영기간이나 방식 등을 관계기관에 전달해 다을달부터 협의체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포시와 인천시의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8월~9월 국토교통부, 서울시, 김포시, 인천시 등 세부사항에 대한 관계기관의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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