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 호암산 인근 시흥4동 일대가 올해 첫 모아타운 지역으로 결정됐습니다. 이 일대는 노후 저층주거지로 지난 9일 제3차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윈원회를 열어 금천구 시흥4동 817 일대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안 통과로 모아타운 지정구역은 강북구 번동 429-114번지, 중랑구 면목동 86-3번지, 시흥 3・5동 일대에 이어 5곳으로 늘었습니다.
금천구 호암산 일대(금천구 시흥4동 817 일대)
금천구 시흥4동 817일대 30,430㎡ 에 달하는 저층주거지를 2026년까지 673세대의 모아주택과 함께 5,250㎡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화 함께 그동안 협소했던 폭 6m의 도로를 8~10m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지역은 노후 다세대나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고 좁은 도로로 인해 불법주차 문제와 대지 높이 차이가 15m에 이르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입니다. 지난 2022년 6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 등을 거쳐 이번 관리계획안을 마련했으며, 다음 달 중 최종 지정고시할 예정입니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지정되면 모아주택사업을 추진할 경우 용도지역을 종상향하고 사업시행구역 면적을 1만㎡이내에서 2만㎡ 이내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노후도도 67%에서 57%로 완화하고 층수 완화 등 각종 사업혜택을 받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습니다.
금천구 시흥4동 817일대 관리계획을 보면 호암산 주변에는 조망 확보를 위해 저층형으로 조성하고 독산로변은 연도형 가로활성화시설 및 고층형으로 배치되어 주위경관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의 모아주택이 조성됩니다. 또한 인근 주차난을 해결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모아타운 내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이와 연계한 개방형 공동이용시설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호암산 주변 2종 7층이하 지역은 2종으로 종상향해 층수를 다양하게 적용하고 독산로변은 진입로 확보를 위해 2종에서 3종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공원을 더 확대해 호암산과 녹지축을 연결할 수 있게 설계하고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하게 됩니다. 단지 내 커뮤니티도 저층부에 보훈회관, 공동이용시설 등을 배치해 인근 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 지역은 독산로와 호암산과 인접해 양호한 교통접근성과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학교는 시흥초등학교, 금천초등학교, 신흥초등학교, 한울중학교, 문일중학교, 문일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원으로는 삼성산시민공원과 금빛공원 등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하철역과는 거리가 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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