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가덕 신공항 로드맵 발표에 따라 2029년 12월 개항이 확정되면서 부산시가 부울경 도심에서 60분 내로 접근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철도사업으로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부산신항선 확대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했으며, 부산형 급행철도(BuTX)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도로는 가덕대교~강서구 송정IC 고가도로 건설사업과 부산신항 남측 컨테이너 부두~거가대로 연결도로 건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철도계획 및 도로계획
광역교통망 철도계획
부산시가 신공항 로드맵 발표와 함께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와 올해 열린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간 정례회에서 국토교통부가 가덕 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 철도와 도로 구축계획을 보완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요청내용 중 철도를 보면 부산신항 철도 연결을 단선에서 복선으로 확장해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부산신항선을 신공항개항과 주변 공항복합도시 조성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대비해 확대하자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에 에코델타시티역을 신설하고 복선 외에 열차가 대기할 수 있는 부본선을 포함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하단~녹산선을 더 연장해 부산신항선과 연결되도록 하고 이 철도들의 환승역인 부산 신항만역 규모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또한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사업에 맞춰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도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부산 급행철도(BuTX) 추진
가덕 신공항~명지동~하단동~북항(부산역)~센텀시티~오시리아 6개의 정거장을 잇는 47.9km 노선을 가덕신공항 개항과 2030년 세계박람회에 맞춰 추진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운행되는 열차는 수소전동차로 인공지능 기반으로 24시간 운행이 가능하고 지하 40km 이상 대심도 터널을 이용해 최고시속 198km에 주행속도 180km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시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이전에 개통할 수 있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부산형 급행철도와 부울경, 대구, 경북까지 연결되는 동남권 광역 급행철도는 가덕 신공항~좌천~울산태화강역을 연결하는 울산선, 동부산(오시리아)~창원역~마산역을 잇는 창원선, 북항~양산(북정)의 양산선, 가덕 신공항~에코델타시티~진영역~밀양역~동대구역의 대구선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동남권 광역철도 연결은 지난 1월 부산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될 수 있게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상태입니다.
광역교통망 도로계획
국토교통부는 지난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도로망을 녹산・송정 일대와 가덕도를 연결하는 가덕대교에서 가덕 신공항까지 2~4차로 도로를 확대해 4~6차로로 변경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부산시는 여기에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연결되는 부산신항IC~송정 IC구간을 고가도로로 연결해야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또 가덕도로 진입하는 도로가 기존에 거가대로만 있어 교통수요 증가를 대비해 2029년 개통예정인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를 가덕신공항까지 연장하는 별도의 고속도로가 필요하다고 전달했습니다.
가덕대교~강서구 송정IC 고가도로 건설
가덕대교~강서구 송정IC 고가도로 건설은 2021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같은 해 10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중점사업으로 반영되었습니다. 이 도로는 총 사업비 1361억 원을 투입해 거가대로 끝에서 가덕대교와 강서구 송정나들목(IC) 2.6km 구간을 4차로 고가도로로 건설하게 됩니다. 현재 교통영향평가 용역과 재해영향성 평가 용역을 지난 1월 19일 업체선정을 마쳤으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신항 남측 컨테이너 부두~거가대로 연결도로 건설
부산신항 남측 컨테이너부두에서 거가대로와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 도로는 486억 원을 투입해 터널 500m를 포함해 총길이 700m 왕복 4차로를 건설하게 됩니다. 당초 목표는 2022년 9월 준공이었지만 개통일정이 미뤄졌습니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강서구 송정동~김해 활천동 총 12.82km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9년까지 왕복 4차로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설계속도는 시속 100km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2019년 1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어 2021년 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 하도록 돼 있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나와 공개 및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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